면책자 소액대출은 금액보다 기간이 먼저입니다
면책을 받은 뒤 필요한 돈은 대개 크지 않습니다. 이사비, 보증금 일부, 병원비처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사이입니다. 그런데 같은 금액이라도 면책 뒤 몇 년째인지에 따라 빌릴 수 있는 곳이 달라지고, 그곳에 따라 매달 나가는 돈이 크게 차이 납니다.
| 빌릴 돈 | 예방대출 12.5% · 2년 | 미소금융 생계자금 4.5% · 5년 | 대부업 상한 20% · 3년 |
|---|---|---|---|
| 50만원 | 23,700원 | 9,300원 | 18,600원 |
| 100만원 | 47,300원 | 18,600원 | 37,200원 |
| 300만원 | 141,900원 | 55,900원 | 111,500원 |
| 500만원 | 236,500원 | 93,200원 | 185,800원 |
표의 세 곳은 쓸 수 있는 시점이 다릅니다. 예방대출은 1397 상담을 거쳐야 하고, 미소금융 생계자금은 면책 뒤 5년이 지나야 공공정보 예외에 들어갑니다. 등록 대부업체는 법정 최고금리 연 20%를 넘을 수 없지만, 면책 기록이 남은 사람에게는 대부분 빌려주지 않습니다.
소액이 급할 때 순서
- 필요한 금액을 한 번에 정하기여러 곳에서 조금씩 빌리면 신용평가에 불리하고 관리도 어렵습니다.
- 대출 아닌 지원부터생계가 막혔다면 주민센터와 보건복지상담센터(129)에서 긴급 복지 지원을 먼저 알아봅니다.
- 1397 상담지금 내 기록과 소득으로 쓸 수 있는 정책 상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.
- 계약서의 연 금리 확인어디서 빌리든 연 20%를 넘으면 넘는 이자는 무효입니다.
소액이라도 이자를 셈해 보기
50만원을 연 12.5%로 2년 동안 나눠 갚으면 매달 약 23,700원이고, 같은 돈을 연 20%로 3년 동안 갚으면 매달은 약 18,600원로 적어 보여도 총 이자는 더 많습니다. 월 상환액이 작다는 이유로 기간을 길게 잡으면 전체로는 더 많이 냅니다. 갚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기간을 짧게 잡는 것이 소액대출의 기본입니다.
가족에게 빌릴 때도 기록을 남기세요
면책 뒤 소액이 필요할 때 가족이나 지인에게 손을 내미는 경우가 많습니다. 금액이 작아도 빌린 날짜와 금액, 갚을 날을 짧게 적어 두고 계좌로 주고받으면 나중에 서로 기억이 달라 생기는 다툼을 막을 수 있습니다. 매달 조금씩 계좌로 갚아 가는 습관은 그 자체로 돈 관리 연습이 됩니다.
파산 면책을 받은 뒤 새로 생긴 빚은 다음 면책 기회가 7년 뒤에야 오기 때문에 훨씬 무겁습니다. 갚을 계획이 서는 금액만 빌리세요.
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. 조건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해당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.